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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해독제 미나리의 효능, 미나리 미역밥

by 비스만물상 2022. 11. 6.

자연 해독제 미나리 효능

향긋하면서도 매운 향이 나는 채소이며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입니다. 산성화 된 피를 맑게 해 주시고 체내의 염증 제거, 중금속 해독에 좋으며 만성피로, 숙취의 간 해독에 효과를 보이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갈증을 해소, 머리를 맑게 해 주어 황달 및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캠프 페롤과 퀘르세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암세포가 자라나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열을 가했을 때 성분이 증가한다고 하여 데쳐 먹을 경우 더 많은 성분을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혈류가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좋습니다. 칼륨은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어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페르시카린과 이소람네틴은 간을 해독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좋습니다. 미나리의 줄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풍부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활성산소 억제와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어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풍부한 엽산은 임산부에게도 좋은 성분입니다. 태아와 임산부 건강에 좋고 출산 시 유산, 저체중아 출산, 다운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미나리는 찬 성분이기 때문에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평소 몸이 차가운 분들이나 기력이 약하신 분들은 과하게 섭취 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미나리의 뿌리에는 중금속 함량이 많아 제거한 뒤 섭취하도록 합니다. 위가 약하신 분들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르는 법과 손질법

제철은 3~12월인 채소입니다. 가장 맛있을 때는 늦가을에서 초봄까지입니다. 여름에 나오는 미나리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덜 질겨 맛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철 미나리는 질긴 편이기 때문에 잘게 썰어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를 때 잎의 굵기가 적당하고 선명한 초록색인 것이 좋습니다. 줄기가 굵고 통통하며 줄기 마디의 잔털이 적은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잎의 길이가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잎 끝이 말라 노란 것은 시든 것이니 고르지 않도록 합니다. 줄기를 꺾으면 휘는 것이 아니라 부러지며 수분감이 있으면 신선한 상태입니다. 

미나리는 물이 많은 논이나 습지에서 자랍니다. 벌레나 거머리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안전하게 세척하기 위해서는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구시면 됩니다. 지저분한 밑동은 2cm 정도 잘라 주고 시든 노란 잎은 잘라 정리해 줍니다.  

 

신선하게 보관하기

단기간 섭취하실 예정이라면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로 싼 후 냉장고 신선 칸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세척하신 상태라면 적신 키친타월을 밑동 부분을 감싸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하여 밀봉 후 냉장 보관합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세척한 상태의 미나리를 물에 데쳐 줍니다. 데칠 때 소금을 첨가하면 색이 선명해집니다. 데칠 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데치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물에 넣었다가 빼는 정도로만 데쳐줍니다. 미나리는 오랫동안 데치게 되면 물러져서 식감이 안 좋아집니다. 데친 미나리를 찬물에 식힌 후 짜지 말고 자연적으로 물이 빠지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번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장운동에 최고인 미나리 미역밥

미나리 400g을 씻은 후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쌀 500g, 불린 미역 200g 데친 후 잘게 채 썰어줍니다. 들기름 1 큰술을 준비하여 줍니다. 양념장 재료는 부추 30g, 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깨소금을 준비하여 줍니다.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릇에 부추 30g을 잘게 썰어 넣고 간장, 들기름, 깨소금을 섞어 준비하여 줍니다. 매콤하게 드실 분은 고춧가루 1작은술을 추가하여 주셔도 좋습니다. 

냄비에 쌀, 미역, 들기름을 넣고 강불로 4분 정도 끓여줍니다. 밥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 미나리를 넣고 약불로 5~7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밥을 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만들어 함께 내어 마무리합니다. 미역 대신 톳, 꼬시래기와 같은 해초류를 사용하여도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